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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19일부터 조선왕조실록 등, 왕실 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소장품 100건을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장품은 고종황제 어보·인장, 의궤·기록, 과학·무기, 궁궐·건축, 공예, 회화, 복식, 어가(임금이 타던 가마)·의장 등 8개 주제 95건과 온라인 국민투표로 선정한 5건이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국보 제151-3호), 대한제국 선포 때 만들어진 고종황제의 '국새 황제지보'(보물 제1618-2호), 세조 때 일등공신 '오자치 초상'(보물 제1190호), 1920년 황실 화가 김은호가 그린 궁중 벽화 '창덕궁 대조전 백학도'(국가등록문화재 제243호) 등이 선보인다.
또 지난 5월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순종이 고종을 태황제(太皇帝)로 올리면서 만든 '고종 가상존호(加上尊號) 옥보'와 '이하응 인장', 순조의 생모인 수빈박씨의 사당 일대를 그린 '경우궁도'(景祐宮圖), 여러 마리 기러기를 그린 '군안도(群雁圖) 병풍', 왕과 왕세자의 관복 문양 제작에 사용한 '용 흉배 목판본과 지본(紙本)' 등도 나온다.
고궁박물관 대표 소장품 100선은 고해상도의 다양한 사진들과 설명 자료 등과 함께 공개되며, 동 박물관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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