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희준이 부인 이혜정 때문에 '멘붕'에 빠진 경험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늦망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2016년 4월 이혜정과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12월 아들을 품에 안은 이희준. 그는 "이혜정이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잠수를 탔다"며 "저는 되게 놀라서 당황했는데, 그런 여성들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혜정은 결혼을 앞두고 우울감을 느끼는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에 빠졌다고. 이희준은 "'오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일주일 만에 이혜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강에서 이혜정과 극적으로 재회했다는 이희준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사과하고, 사랑한다며 집에 가자고 했다. 지금도 이해가 잘 안 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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