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수지가 김민경의 남다른 라이벌 의식을 증언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늦망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이수지는 KBS 공채 개그우먼 합격 당시 엄청난 견제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각 기수마다 비주얼이 떨어지는 친구, 덩치가 큰 친구, 예쁜 친구, 귀여운 친구 등 캐릭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경 선배가 '통통한 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나 보더라"라며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김민경 선배가 절 보더니 '됐다, 가라'며 웃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수지는 "생각보다 (내가) 크지 않아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겠다는 것이다. 이후 김민경 선배를 회의실 같은 곳에서 마주치면 '너 요새 살찐 것 같다'며 체크하더라"라고 덧붙여 연신 웃음을 안겼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