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합수단 21일 공식 출범…단장에 김기동 지청장

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방위산업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는 2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되며 김기동(50·사법연수원 21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 단장을 맡았다.

김 지청장은 지난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설치된 원전비리 수사단의 단장을 맡아 박영준 전 차관을 기소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합수단은 '통영함·소해함 납품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를 주축으로 검사 10~15명이 파견되는 이례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감사원·국세청 등 각 사정기관의 인력까지 포함하면 합수단의 전체 인력 규모는 1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