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극 '짬뽕'에 참여했던 배우 등 관계자들이 집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김원해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배우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김원해가 출연하는 연극 '짬뽕'에서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배우 중 한 명인 서성종이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원해 등 연극 관계자들은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연극 '짬뽕'에 출연하는 또 다른 배우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짬뽕'을 제작한 극단 산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공연 참여진의 코로나 검사 결과 15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7명은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 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극단 측은 "현재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해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신 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도 출연했다.

배우들의 집단 감염으로 연극 '짬뽕'의 공연이 취소됐으며 이들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서성종 '그놈이 그놈이다', 허동원 '도도솔솔라라솔')도 촬영이 중단되는 등 연예계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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