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우 윤소라가 개인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이 서민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윤소라는 해명 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아이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올렸다.

   
▲ 사진=윤소라 트위터 캡처


이 글에 서민 비하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 많은 네티즌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 굳이 '우리 아파트'와 '서민 빌라촌'을 구분지은 표현을 쓴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

논란과 비난이 확산되자 윤소라는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써요"라고 해명했으며, 다시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는 글을 추가했다.

   
▲ 사진=윤소라 트위터 캡처


이런 해명이 공감을 얻지 못하며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윤소라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됐다.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윤소라는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에 참여했으며 게임, 라디오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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