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전주비빔빵)과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전북 남원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식료품을 지원한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주비빔빵은 지난 12일부터 남원사랑복지협의회에 700만원 상당의 전주비빔빵·호두파이·단팥빵 등 제빵류를 전달하고 있다. 이 식료품들은 남원 금지·송동·대강면 등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된다.
전주비빔빵은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빵을 만들어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과 함께 500만원 상당 전주초코파이를 추가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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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지역 수재민이 전주비빔빵을 살펴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
마린이노베이션도 200만원 상당 양갱 '달하루'를 전북과 전남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달하루'는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양갱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달하루를 수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북 남원지역은 섬진강 제방 붕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아 도움이 절실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90%가량 줄어든 상황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00만원어치 제과류를 기부했다. 마린이노베이션 역시 3월 코로나로 고군분투하는 대구·부산·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달하루 42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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