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현아가 안타깝게도 건강이 안좋아져 컴백을 연기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아는 당초 다음 주 새 싱글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첫 정규앨범도 발매할 예정으로 의욕적으로 활동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다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등 건강이 나빠졌다.

   
▲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지난해 현아가 우울증 및 공황 장애가 있으며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진단을 받았음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어렵게 고백한 이후, 다음 주로 예정된 싱글 발매와 하반기에 예정된 정규앨범 발매에서 최선과 최상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를 병행해 왔다"면서 "그 동안의 부단한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 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현아의 컴백 연기를 밝혔다.

현아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2016년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아가 이처럼 자신의 병을 직접 공개까지 하면서 병을 이겨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는데 다시 건강이 나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걱정과 응원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현아는 2018년 8월 동료 가수 던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으며 둘이 함께 지난해 1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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