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성규가 장기 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기 기증 서약서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 기증, 인체 조직 기증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장성규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데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다"며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하다.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 기증을 약속한다"고 특유의 유머를 구사하면서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에는 다 드리겠다.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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