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진구가 생애 첫 일출을 가족과 함께 나눴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요트원정대'에서는 드디어 태평양으로 출항한 요트원정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기상 악화와 최시원의 병원행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바다로 나간 '요트원정대' 크루들은 기대와 걱정, 설렘 등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마음이 복잡할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역시 가족이었다.

본격 출항 후 바다 위에서 맞은 첫날 밤, 크루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 중 진구는 요트 내 자신이 머물 방에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정성스럽게 붙였다. 이어 진구는 "내 자랑이고 내 전부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MBC Every1 '요트원정대' 방송 캡처


이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출을 본 진구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해가 막 떠오르는 새벽임에도 진구의 아내와 아이들은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에 잠들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고, "아빠 사랑한다"라는 아이들의 말에 진구는 "나도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진구는 '요트원정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잠이 많은데, 새벽 4시 30분에 깨어있었다는 것은 아내도 내 걱정을 엄청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아내의 진심 어린 문자 답장에 "너무 감사했다"고 밝혀 안방극장을 온기로 덥혔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김승진 선장, 팀닥터 임수빈과 함께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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