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자사주 62만3000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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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SK케미칼은 최창원 부회장이 SK케미칼 주식 62만3000주를 대량매매(블록딜)로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 지분의 2.9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매입에 따라 최 부회장의 지분은 기존 10.18%에서 13.17%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와 SK신텍, SK유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백신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회사는 이번 최 부회장의 매입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이 지닌 비전과 가치를 재평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 부회장은 이날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보유하고 있는 SK가스 지분 전량인 6.1%(53만3280주)를 해외 기관 투자자 등에 매각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