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및 고객경험 개편과 함께 상대방 수취 전 송금취소, 이모티콘 등 안전·편의 기능 추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SC제일은행


상대방 수취 전 송금취소, 이모티콘 보내기 등 부가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등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구현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 없이 소액 송금(1일 당·타행 통합 200만원 한도)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개편으로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키보드뱅킹 내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즉시 이체도 할 수 있다. 연락처 이체의 경우, 착오송금 방지하는 안전 장치로 수취인이 입금 받기 전 송금취소를 통해 취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9월 한 달간 키보드뱅킹 개편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보드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에어팟 프로(무선 이어폰)를 증정한다.

조형기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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