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멘스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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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제공 |
LG화학은 19일 독일 바이에른주 에를랑겐에 소재한 지멘스 본사에서 ‘ESS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체결에 따라 향후 지멘스가 추진하는 ESS사업에서 우선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역시 LG화학의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두회사는 내년에 50㎿h규모의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총 3㎿h 규모의 다양한 ESS사업을 진행해 왔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는 LG화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은 지난해 16조원에서 오는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