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먼저 제주시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이 다음 달 4∼6일 열리는데,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함께 독서 행사를 진행하는 '1사 1방', 제주도 내 식자재를 활용해 문학 작품 속 음식을 만들어 보는 '지금 우리, 책을 맛보다!' 등의 비대면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시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독서 학술대회(9월 4일)와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9월 5일)이 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국방부는 해군의 대표 독서 행사 '부대원 도서 추천 릴레이'를,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서 수용자 독후감 경진대회 '책 읽는 나, 꿈꾸는 나'를 운영한다.

지자체와 교육청 등이 진행하는 행사는 독서정보 누리집인 '독서인'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또 독서문화 확산과 진흥 유공 개인과 단체 총 24명에게 '독서문화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독서문화재단 이기숙 이사장이 받는데, 한국독서문화재단과 글나라연구소(작은도서관)를 설립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도와 독서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남부 알강달강 동극단, 김주원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 놀라잡이 대표, 김현아 북스타트 자원봉사자 등이며, 서울시교육청 고척도서관, 장덕도서관, 횡성군립도서관, 세광고등학교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기초지자체로 부산광역시 북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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