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룡의 초호와 아파트 두 채가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배우 성룡(成龍·재키 찬)이 2007년부터 가족과 거주해온 베이징 둥청(東城)구 소재 아파트 두 채가 경매에 등장했다고 8월 30일 보도했다. 경매 시작가는 7190만위안(약 124억원)이다.

성룡은 아파트 건설사 광고를 찍은 대가로 2007년 말 이 아파트를 선물받았다. 하지만 이후 건설사가 소유권을 성룡에게 넘기지 않으면서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다.

두 아파트는 하나로 연결된 구조이며, 침실 6개와 거실 3개로 구성됐다. 면적은 1217㎡(약 368평)로, 해당 아파트는 2014년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房祖名)이 마리화나 100g 이상을 숨겨놓고 대만 배우들과 흡입한 혐의 등으로 공안에 체포됐던 현장이기도 하다.

경매는 오는 28일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600여명이 경매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성룡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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