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왕실도자' 특별전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 화면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1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에 출품된 프랑스·영국·독일·일본·중국에서 제작된 서양식 도자기 등 총 400점의 유물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V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실제 전시장을 방문한 것처럼 둘러볼 수 있게 제작됐으며, 체험 영상과 유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886년 조불수호조약을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비롯, 대형 화병 13점은 3차원 촬영 기법으로 공개된다.

고궁박물관은 다음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에서 주요 전시품에 관한 전시를 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gogungmuseum)에 전시품 정보와 주제별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 중이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특별전 관련 강연은 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강연은 '조불수교 기념 도자기 예물과 신왕실도자의 의미', '조선 왕실과 프랑스 자기의 조우'를 주제로 개최한다.

고궁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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