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수원시 주최…K팝·국악·클래식 한자리
   
▲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K팝·국악·클래식이 어우러진 '비대면 콘서트'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경기 수원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수원화성'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상황에서 수원화성 화서문을 배경으로 관객 없이 촬영됐으며, 오는 3일 오후 10시 25분부터 약 85분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국악·클래식·트로트·K팝 등 다양한 장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부 클래식 공연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강요셉이, 2부 국악 공연에는 국악인 송소희와 김준수,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이 각각 출연한다.

3부 대중가수 공연은 그룹 스트레이키즈·(여자)아이들·에이티즈·위클리 등과 뮤지컬 배우 민우혁·정유지, 가수 안성훈 등이 선을 보인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고자 마련된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재재단은 이번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문화유산도시인 전남 진도를 배경으로 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패션을 주제로 문화유산을 알리는 무대도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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