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영남이 '뽕숭아학당'으로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측은 1일 "조영남이 송창식, 김세환과 녹화를 마쳤다"며 세 사람이 쎄시봉 콘셉트로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노래 교실 콘셉트의 프로그램.

그림 대작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조영남은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 사진=더팩트


조영남은 2016년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송 씨에게 작품 1점당 10만 원을 주고 화투를 소재로 한 자신의 기존 작품을 회화로 그려오게 하거나, 추상적인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것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고 2심 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3심까지 이어졌다. 

5년간 재판을 거치며 수많은 공방과 논쟁을 낳았던 조영남의 대작 논란은 지난 6월 25일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확정하며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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