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며 5일 연속 감소세는 멈췄다.
특히 교회와 도심집회 이외에도 음악학원, 운동시설, 봉사단 등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증가해 누적 2만44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이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67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6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4명이 해외유입, 253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187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10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도 20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6명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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