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판 더 비크(2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해 도니 판 더 비크와 계약 사실을 알렸다. 판 더 비크의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약스 유스팀 출신인 판 더 비크는 유럽 빅리그 명문 클럽들이 눈독을 들여온 미드필더다.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의 리그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며 완성된 기량으로 주목받았다.

판 더 비크에 대해서는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나타냈지만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맨유행을 선택했다.

맨유와 판 더 비크의 계약 조건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35억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수준 높은 팀 맨유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