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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내외 무형문화를 영상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무관객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제7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숨, 쉼'을 주제로 네이버TV를 통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상축제는 '헤리티지스트림', '이프포커스', '마스터즈아리랑', '이프단편', '이프VR', '특별상영의' 6개 부문에서 16개국 영화 2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우리나라의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며, 폐막작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침묵 : 리스본의 소리'가 선정됐다.
헤리티지스트림 부문에서는 재즈 관련 다큐멘터리 '허비 행콕: 무한한 가능성', '스위스 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기록유산과 음악리코딩'에 관한 해설 영상이 선보이고, 포르투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파두' 관련 해설도 이뤄진다.
이프포커스 부문에선 볼리비아 안데스 고산지대 칼라와야 부족의 전통 의학과 전승 체계를 담은 '의사의 땅, 칼라와야의 비밀'과 베네수엘라 안데스 마을의 전통문화와 전설을 다룬 '안데스의 노래'를 선보인다.
마스터즈아리랑 부문에서는 '나무들 비탈에 서다', '독짓는 늙은이', '무녀도' 등 최하원 감독의 영화 세 편을, 이프단편 부문에서는 무형유산원 제작 콘텐츠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와 인도네시아의 전통악기와 춤을 다룬 '타리 발리', 베트남 따이족의 전통 의식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단편 애니메이션 '운수 좋은 날', '소나기', '찔레꽃', '안녕'도 소개된다.
이프VR 부문에서는 무형유산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맹인검객 심학규'·'붉은 바람'을 선보이고, 특별상영 부문은 2020년 EBS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인 '기생, 꽃의 고백', '아네르카, 생명의 숨결' 등으로 구성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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