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사태 15일만에 종료…오전 9시30분부터 의료현장 복귀
   
▲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결론 지었다. 이에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종료하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결론 지었다. 이에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종료하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방침이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별도 서명식도 곧이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은 일단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정부가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저녁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의협,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사단체와 회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의료계의 협상 단일안을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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