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개인 통산 2500 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다저스 4-1 승리)가 됐다.

   
▲ 사진=LA 다저스 SNS


최근 4연승 호투 속에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1.50)을 올린 커쇼는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이날 8개의 삼진을 뺏어내 통산 탈삼진 수가 2505개가 됐다. 데뷔 13년만에 탈삼진 2500개 고지를 넘어선 것.

이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돈 서튼에 이은 두 번째 2500 탈삼진 돌파 기록이다.

또한 역대 3번째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놀란 라이언이 만 31세 101일, 월터 존슨이 31세 197일의 나이에 2500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어 커쇼가 만 32세 168일에 2500탈삼진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투수 가운데는 11번째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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