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한 환율 도달 시 자동으로 환전해 외화·원화 계좌 입금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이 직접 지정한 환율 도달 시 알아서 환전해주는 ‘FX오토바이셀’ 서비스를 모바일앱으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인터넷이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과 이용이 가능했다.

   
▲ 사진=한국씨티은행


이 서비스는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원하는 외화의 환율을 미리 설정해두면, 매일 마감 환율을 관찰해 환율 조건에 충족할 때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외화를 사거나 팔아주는 서비스다.

변동하는 환율에 매번 신경을 쓰거나 조회하지 않아도 알아서 매도, 매수를 해주기에 환전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환전 후 고객이 지정한 외화나 원화 통장으로 안전하게 계좌 입금 처리까지 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USD), 유럽연합 유로(EUR), 캐나다 달러(CAD), 호주 달러(AUD), 뉴질랜드 달러(NZD), 영국 파운드(GBP), 스위스 프랑(CHF), 일본 엔(JPY) 등 총 8개 통화다.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50% 환율 우대 적용과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단,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씨티은행에 원화나 외화 입출금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기간동안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나 씨티모바일 앱을 통해 ‘FX오토바이셀‘ 서비스로 외화 자동 매수 혹은 매도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실제로 환전 거래가 일어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FX 오토바이셀은 해외유학이나 해외펀드 거래 등 지속적으로 외화 수요가 있는 고객은 물론이며 투자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외화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며 “본인이 원하는 환율 범위만 미리 설정해 놓으면 번거로운 환율 확인이나 영업점 방문없이 자동 환전 후 계좌 입금 처리까지 되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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