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진화와 결별설에 휩싸인 함소원이 한 네티즌에게 조언을 건네며 심경을 간접 고백했다.

배우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괜찮습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공개된 DM 속 함소원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새운 날이 더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칭찬보다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며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한다"면서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난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나를 생각하며 웃는다"고 덧붙였다.


   
▲ 사진=함소원 SNS


함소원은 진화와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에 골인,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단란한 결혼생활을 공개해왔으나 최근 3주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차설이 불거졌다.

이에 '아내의 맛' 측은 "하차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아내의 맛'은 현재 여러 커플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출연 역시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며 출연하는 커플들의 녹화분 또한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있다"고 해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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