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 “대한민국과 북한, 미국의 지도자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2018년 시작한 대화와 외교적 해법의 진전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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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 호아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청와대 |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0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유엔이 처음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공론의 장에지지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문점선언은 유엔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문서로 회람됐다. 한국의 씨름은 남북 공동의 유네스코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저는 북한이 다른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가 직면한 전염병, 홍수, 태풍에 맞서 국제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함께 이러한 문제와 다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중요한 포럼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와 번영을 상상해보시길 바란다”며 “유엔은 여러분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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