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이자 해설위원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양준혁이 결혼식을 연기하고 장소도 변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이다.

양준혁의 소속사 JH스포테인먼트는 7일 "양준혁과 박현선 씨의 결혼이 12월 5일에서 12월 26일로 연기됐다"면서 "결혼식 장소 역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일반 예식장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시국 때문에 야구장 결혼식은 엄두도 못 낸다. 다른 결혼 준비는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양준혁은 출연 중인 JTBC 예능 '뭉쳐야 찬다'를 통해 예비신부 박현선 씨를 공개하고 결혼식 계획도 밝힌 바 있다. 

7월 26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 재즈 가수로 활동 중인 박현선 씨가 어쩌다FC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당시 방송에서 양준혁은 오는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박현선 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고척돔에서 자선 야구경기가 열릴 때 결혼식을 올리려던 양준혁 측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양준혁은 오랜 팬인 19세 연하 박현선 씨와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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