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11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정은표와 그의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신박한 정리'에서는 부쩍 자란 정은표의 첫째 아들 정지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정지웅은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됐다고.

독서광 정지웅·정하은 남매의 취향으로 집에 있는 책은 1500권에 이르렀다. 특히 책장에는 고등학생이 읽을 거라곤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의 책들이 가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은표는 "요즘 지웅이가 심리학에 빠졌다"고 밝혔고, 정지웅은 "요즘이 아니라 (빠진 지) 조금 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제일 많이 읽은 책은 '미움받을 용기'인데, 중학교 때만 20번 정도 읽었다"고 전했다.

신애라가 "지웅이가 생각하는 심리학의 매력은 뭐냐"고 묻자 정지웅은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는 거니까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심리학자가 꿈이냐"고 물었고, 정지웅은 래퍼가 꿈이라고 밝혔다. 윤균상은 "저는 지웅이를 '고등래퍼3'에서 봤다"며 제이원이라는 예명으로 '고등래퍼3' 무대에 섰던 정지웅의 모습을 떠올렸다.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정지웅은 현재 노랑곰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며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꿈을 묵묵히 응원하는 정은표. 그는 "우리 부부는 아이들한테 뭐가 되길 원하는 것은 없다. 너희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한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