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률 청와대 신임 교육문화수석의 글은 통진당 가야 될 분이 왜 청와대 갔을까요?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김 수석이 주장한 글 중 문제되는 부분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아래글은 조선일보 25일자 인용)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 --> 약소국이라고 다 핵무기 추구합니까? 이건 거의 통진당원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이다.
"미국이 테러와 대량 살상 무기, 북핵을 위협 요소로 규정한 것은 자국 중심의 발상이다." --> 이건 미국 뿐만 아니라 유엔이 위협요소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 사람 반미주의자입니까?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 개발과 보유 역시 자주국방의 자위권 행사다."--> 북한,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옹호하는 것 보면 거의 레닌식 반제국주의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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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청와대 신임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북한의 핵무기를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식민지 반제국주의 사관에 함몰된 인사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
"9·11 사태는 폭력적인 미국 문화와 무관하지 않고 부시 행정부가 9.11 사태를 악용해 세계를 전쟁의 공포와 인권의 사각지대로 만들었다.'--> 9.11 이후의 미국 대응은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있지만 9.11사태가 미국 문화에서 초래되었다는 건 알카에다 인식론과 동일하다.
"현대사회의 결혼 제도에 대해 '불평등한 남녀 관계를 조장하는 식민적인 노예 제도로 발전적인 해체가 필요하다."--> 현대 결혼제도도 이상적이지 않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식민적인 노예제도라고 하는 건 모든 문제를 '식민지-제국주의 프레임'에서 보는 것이다. 통진당도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은데. 이 부분은 통진당보다 더 제국주의-식민지 프레임이 뇌속 깊숙이 박혀 있다.
결론적으로 뭐 이런 사람을 청와대가 채용합니까? 친일파도 아닌데 억울하게 공격받은 문창극 총리 후보는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21세기에 19세기적인 제국주의-식민지 프레임 가진 사람은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나가야 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인사 시스템 정말 심각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김상률 수석 추천한 사람 공개하고 추천서에는 어떻게 이 사람을 평가하고 있는지 청와대는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