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러블리즈가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동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새 앨범 'UNFORGETTABLE'로 컴백한 걸그룹 러블리즈가 출연했다.

이날 '주간아이돌'에서 러블리즈는 근황 관련 질문에 "막내 예인이가 처음으로 단발을 했다"고 밝혔다. 예인은 "긴 머리카락이 너무 질려서 잘려버렸다. 머리가 너무 가벼워서 좋다"고 호쾌하게 거들었고, 베이비소울은 "염색을 한 뒤 색이 빠지면 안 돼서 5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셀프 폭로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러블리즈는 숨기고 싶을 법한 흑역사도 서슴지 않고 공개했다. 예인은 "데스티니 시절에 살이 좀 쪘었다. 자칭 노란 돼지 시절이었다"고 스스로를 디스했다. 미주는 "예인이가 노란 돼지였다면 저는 '안녕' 때 건강한 돼지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 사진=MBC Every1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러블리즈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짤을 생성했다. 지애, 케이, 진은 '삐짐'이라는 제시어에 맞는 다양한 표정을 선보였고 수정과 예인은 함께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도 러블리즈는 빛났다. 성공적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를 끝낸 러블리즈는 '주간아이돌'에서 준비한 특식을 얻어냈다.

'스피드 게임'에서는 미주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흑역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멤버들은 물론 MC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끝으로 러블리즈는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러블리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황광희와 은혁이 진행하는 '주간아이돌'은 복고풍 콘셉트로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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