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무차별적 폭로,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로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평무사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면서 “검찰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발표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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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과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동시에 일괄 진행하자는 자신의 제안과 관련해 “야당에서 함정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흔쾌한 합의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현안을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 판단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했는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추천 중에 무엇부터 할지, 순서를 따지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면서 "의지만 있다면 하루에도 만 가지 실마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경제 사회 전반을 새롭게 개혁해 나갈 것”이라며 “당과 정부, 경제계에서 제출된 한국형 뉴딜과 관련한 법안을 엄선해서 K 뉴딜 10대 대표 법안을 발표하고 입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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