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국내은행의 지난 7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 보다 소폭 상승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0.36%로 6월말 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3000억원으로 6월 보다 2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6월 보다 2조원 줄었기 때문이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6월말(0.39%) 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6월말 보다 0.08%포인트 올랐으며,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상승한 0.47%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6월말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로 6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5%로 6월말(0.42%) 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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