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들의 예상이 그렇다. 사실 예상은 무의미해 보인다. 손흥민의 개막전 출격은 당연한 것이며, 선발 명단에서 빠지면 그게 이변이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막이 오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개막 경기는 14일 오전 0시 30분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상대는 에버턴이다.

에버턴과 개막전에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된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에버턴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을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꼽았다. 손흥민은 최전방의 해리 케인, 그리고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도 개막전 선발 명단 예상이 후스코어드닷컴과 일치했다. 다만, 스퍼스웹의 경우 손흥민이 좌측 날개로 나서지만 중앙 공격에 적극 가담해 케인과 투톱 형태를 이뤄야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화살표 그래픽으로 표시해 놓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공격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4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과시했다.

일반적인 예상대로 손흥민은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고, 많은 팬들의 기대대로 개막 축포를 쏘기 위해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