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아섭이 부상을 일찍 털어내고 복귀했다. 고효준은 긴 기다림 끝에 1군으로 콜업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손아섭, 투수 고효준을 1군 등록하고 투수 박진형과 송승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손아섭은 지난 7일 사직 LG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후 8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이 심하지 않아 정상적인 수비와 주루가 가능함에 따라 2일 만에 복귀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좌완 고효준은 시즌 초반 7경기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6월 12일 1군 동륵 말소된 고효준은 거의 3개월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게임에 나서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온 박진형은 오른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8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송승준은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손아섭은 이날 삼성전에 복귀하자마자 톱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