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설리 모친이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 씨가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다큐플렉스'에서 김수정 씨는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 온 가족이 행복하고 좋았다"며 "열애설이 오보라고 생각했는데, 설리에게 전화해 확인했더니 사실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 故 설리 모친 김수정 씨가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방송 캡처


13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한 설리와 최자. 김수정 씨는 "제가 남자친구를 허락하지 않으니 (설리가) 화가 많이 났다. 많이 서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해서 우리의 사이가 끝났다"며 "저도 성격이 불같다. 오늘부로 우리가 모든 걸 정리하자고 했다.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큐플렉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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