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기술력 담은 '현명한 스킨케어'로 시장 공략
   
▲ 코오롱FnC의 라이크와이즈./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뷰티 사업에 시동을 건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엠퀴리'라는 사시언스 스킨케어를 론칭한데 이어 오는 17일 '라이크와이즈'를 론칭한다고 11일 전했다. 라이크와이즈는 '현명하고 명쾌한 생각으로 나를 즐긴다'라는 뜻으로, 안전한 성분과 기술력을 담은 수분 공급 제품을 주력으로 삼았다. 

라이크와이즈는 유효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독자적 피부 기술을 바탕으로, 보습 성분인 저분자히알루론산을 전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한다. 단순히 좋은 성분을 이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술을 사용해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제안하는 그린 등급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성분 분석 앱인 '화해'가 언급한 20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했다. 이외에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인공적인 향도 지양한다. 

라이크와이즈는 '수분 직배송'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피부 타입에 맞춘 세 가지 제형의 제품을 내놨다. 피부에 닿는 순간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워터 젤', 부드럽게녹아 이중 보습 효과를 보여주는 '크림&크림', 빈틈없이피부에 밀착되어 고보습 효과를 나타내는 '크림 밤'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각 제형별 최적의 제조사를 짝지을 만큼 품질을 우선시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1만~3만원대이며, 향후에는 수분 공급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이크와이즈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니즈에 맞춰 친환경 패키지에 비중을 뒀다. 화이트 용기에 블랙 컬러의 텍스트로만 디자인해 심플하면서도 깨끗한 라이크와이즈만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패키지 소재 역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으로 적용되었으며,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 받은 종이와 무공해 인쇄잉크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라이크와이즈는 오는 17일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코오롱몰에서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라이크와이즈 관계자는 "뷰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객 분석부터 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고객 중심에 서서 브랜드를 만들었다"면서 "수분 공급은 스킨케어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현명한 제품력으로 '수분기초 = 라이크와이즈' 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지난해 사이언스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엠퀴리를 론칭, 독자 기술 'MTD26™'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세럼 등을 전개한 바 있다. 단기간에도 즉각적인 피부 개선 효과와 코오롱FnC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코오롱FnC는 화장품 사업 전략을 수정해 라이크와이즈는 MZ세대를 겨냥한 수분 집중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로, 엠퀴리는 기술력이 바탕이 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원화해 뷰티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엠퀴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문화와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패키지 등을 개선, 보완하여 내년 2월 재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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