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외국인선수 딕슨 마차도가 8월 구단 자체 선정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수상했다.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에 이은 또 하나의 경사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8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10일 열린 삼성과의 사직 홈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월간 MVP의 영광은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마차도는 8월 한 달간 23경기에 출장, 91타석을 소화하며 29안타 3홈런 9타점 OPS 1.022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마차도는 최고의 활약으로 롯데의 내야를 든든히 지켜냈다.

앞서 마차도는 2020시즌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투표에서 드림팀 유격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되면서 84만9441표를 획득, 10개 구단 전체 선수들을 통틀어 최다득표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한편, 롯데건설 투수 월간 수훈 선수로는 노경은과 박세웅이 선정됐다. 노경은은 8월 5경기에 나서 28⅓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WHIP 1.09를 기록했다. 또한 박세웅은 5경기 2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WHIP 1.23으로 선발진의 한 축이 됐다.

야수 부문 최고 활약 선수를 선정하는 다솜홈서비스 수훈선수로는 전준우와 손아섭이 선정됐다. 전준우는 23경기 동안 101타석에 나서 27안타 3홈런 18타점 OPS 0.821로 활약했다. 손아섭은 22경기에서 90타석을 소화하며 29안타 4홈런 20타점 OPS 1.004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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