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이 1년 만에 또 한번 들썩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삼성임직원 및 관심고객 초청행사에서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초청행사는 그동안 '래미안 에스티움'에 관심이 높았던 삼성임직원 및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래미안 에스티움 초청행사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영등포구 신길동, 문래동, 여의도동 일대 지역민들은 물론 서울 양천구, 목동, 경기 광명시, 하남시 등 광역 수요자들까지 찾아왔다. 삼성물산은 당초 1000여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000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길뉴타운을 포함해 서울 서남권에서 당분간 찾아보기 힘든 래미안 아파트로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다. 올해 래미안의 경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래미안 장전' 등 분양시장에서 청약돌풍을 일으키며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단지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마주하고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신길뉴타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영등포 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주변에 학교 및 편의시설도 풍부한 점도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지 주변으로 기부체납부지에 중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직주근접, 생활 인프라, 미래가치 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았으며 여기에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신길뉴타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이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은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뉴타운으로 지난해 11구역에 이어 7구역의 일반분양이 이뤄지면 나머지 구역들의 사업들도 점차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신길뉴타운에서는 약 8400여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사업을 준비 중에 있어 일대의 정비사업이 완료될 시 도심지역 내 1만8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거주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는 영등포구 신길동 252-11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7년 4월 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