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ᄁᆞ지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은 3226억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0.3%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291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송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에 따른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각각 15.3%, 26.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