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시로 스튜디오329 지분55.13% 45억29000만원에 인수
   
▲ 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의 커머스 전문 콘텐츠 회사인 마인드마크가 방송 프로그램제작업체인 스튜디오329를 인수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마인드마크는 스튜디오329 지분 55.13% (16만7962주)를 45억2000만원에 현금 취득했다.

마인드마크는 지난 4월 신세계가 260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커머스 전문 콘텐츠 회사이다. 

마인드마크가 인수한 스튜디오329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탑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인간수업'의 제작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윤신애 대표는 김종학프로덕션과 사과나무픽쳐스 대표, 뿌리깊은나무들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해신', '개와 늑대의 시간', '육룡이 나르샤' 등 히트작을 낸 유명 제작자이기도 하다. 

마인드마크는 김은 전 신세계 상무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고광후 신세계 기획전략본부장(부사장)과 류제희 인사담당 상무가 사내이사에, 김대호 재무담당 상무보가 감사를 겸직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유통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영역이 모호해지고, 유통업체에 미디어와 콘텐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관련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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