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스가는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정식으로 제99대 총리로 선출돼 스가 요시히데 내각을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에 일본 총리가 바뀌는 것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이날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를 제26대 총재로 선출했다.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 등 총 535명이 투표권을 부여받은 가운데, 스가는 유효 투표 534표 중 377표를 얻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89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68표에 그쳤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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