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좋은 출발을 했다. 이적생 티모 베르너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첼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튼과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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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첼시 SNS |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독일 국가대표 듀오 티모 베르너(전 라이프치히)와 카이 하베르츠(전 레버쿠젠)를 나란히 선발로 내세운 것이 눈에 띄었다. 베르너는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투톱으로 나섰고, 하베르츠는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날개로 배치됐다.
전반 중반까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던 첼시가 베르너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21분 상대 패스 미스를 조르지뉴가 끊어내 잡은 찬스에서 베르너는 빠르게 문전 쇄도하던 중 골키퍼가 달려나오자 방향을 슬쩍 바꾸며 반칙을 유도해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 동료인 하베르츠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첼시의 공격을 주도했다.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가운데 브라이튼이 후반 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트로사르가 예리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이튼의 동점 추격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첼시가 후반 11분 제임스의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뜨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19분에는 제임스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절묘하게 뒷발 슈팅한 것이 수비에 걸리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첼시는 후반 21분 코너킥에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제임스가 올린 볼을 조우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3-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첼시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브라이튼은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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