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소형준(kt 위즈), 타자 부문 나성범(NC 다이노스)이 각각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한 kt의 슈퍼 루키 소형준은 8월 5경기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WAR 1.41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28.2이닝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57)을 기록했고 탈삼진 24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12로 맹활약했다.
역대 최연소이자 고졸 신인 최초로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형준은 앞서 KBO 8월 월간 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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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NC 다이노스 |
NC 간판타자 나성범은 8월 23경기 출장해 WAR 1.6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29타점, 27득점, 장타율 0.742, OPS 1.183으로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율 0.371(4위), 안타 36개(3위), 홈런 9개(2위)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큰 부상을 당해 오랜 재활 끝에 돌아온 나성범은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르며 NC 창단 첫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나성범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이미 진행됐다. 소형준의 시상식은 오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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