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뉴딜' 투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그린'과 '디지털'이라는 두 키워드를 핵심 투자 포인트로 삼아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소수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로 출시됐다.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지향점과 궤를 같이한다. 단,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이기 때문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정책형 뉴딜 펀드와는 구분되는 상품이다.

그린 포트폴리오는 친환경 제품 관련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에너지 기술사업과 친환경 미래차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디지털 포트폴리오에는 온라인 트렌드에 맞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담게 되며, 비대면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성장할 디지털 플랫폼 관련 기업에 주목한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액티브운용 측 관계자는 "뉴딜이란 위기가 불러온 새로운 기회에 투자한다는 뜻"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양 축으로 해 한국 경제의 체질을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15일)부터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