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시상식에서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국제경쟁부문 개인상에서 작가상(임상춘)과 여자 연기자상(공효진)을,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자 연기자상(강하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과 작가상을 대리 수상한 연출자 KBS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선의들이 그려낸 위대한 기적에 대한 이야기"라며 "제작하는 동안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 모두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동백꽃 필 무렵'은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4관왕, 제47회 한국방송대상 3관왕에 이어 서울드라마어워즈 5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증강현실(AR)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 이하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자) 명단 ]


▲ 대상 : Orphans of a Nation(브라질)

▲ 한류드라마 연기자상 : 강하늘, 손예진

▲ 장편 부문(최우수상) : Bolivar(콜롬비아)

▲ 장편 부문(우수상) :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중국)

▲ 미니 시리즈 부문(최우수상) : World on Fire(영국)

▲ 미니 시리즈 부문(우수상) : 이태원 클라쓰

▲ 심사위원 특별상 : The Cage(체코), XX(대한민국)

▲ 남녀 연기자상 : 왈리드 주이터, 공효진

▲ 한류 드라마 작품상(최우수상) : 동백꽃 필 무렵

▲ 한류 드라마 작품상(우수상) : 사랑의 불시착, 스토브리그, 어쩌다 발견한 하루

▲ 한류드라마 OST상 : 동백꽃 필 무렵 OST(펀치)

▲ 연출상 : World in Fire(Adam Smith)

▲ 작가상 : 동백꽃 필 무렵(임상춘)

▲ 아시아스타상 : 딩동 단테스, 요코하마 류세이

▲ 숏폼 부문 최우수상 : 18h 30

▲ 단편 부문 최우수상 : The Turncoat

▲ 단편 부문 우수상 : 17세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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