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16일 쎄미시스코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티몬 티비온에서 신차 론칭쇼를 생방송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인 비대면/언택트를 통한 완전히 새로운 판매 방식이다. 모바일·웹 기반 라이브 방송과 쌍방향 소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정보를 전달하고, 몇번의 클릭만으로 즉시 구매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함과 동시에 라이브 콘텐츠 소비와 온라인 구매 경향이 가속화된 최근의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이번 론칭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이번 론칭쇼를 위해 국내 라이브커머스를 주도하고 있는 티몬과 손을 잡았다.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춰 새로운 시도에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에서다. 

티몬은 전기차의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방송 기획과 실시간 고객 이벤트 등으로 EV Z 라이브 론칭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V Z 론칭쇼는 90년대 아이돌 그룹인 '태사자'의 김형준과 오민화 티몬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김형준은 평소 경차를 운행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의 경형전기차 EV Z(제타) 출시행사에서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신차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할 예정이다. 

제한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좁은 공간 주차의 용이성, 최적의 충전 편의성, 최첨단 안전기술 등 EV Z의 특장점이 출연자의 직접 시연과 영상을 통해 설명될 예정이다. 

고객의 요청과 문의에 응답해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전달하며, 구매 고객에게 25만원 상당의 디지털 키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량의 정식계약과 출고는 티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상품 판매를 위해 쎄미시스코는 티몬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이번 론칭쇼와 라이브 판매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구매 전환율 측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저격하는 EV Z만의 개성과 장점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17일 0시부터 티몬 온라인 채널과 전국 각 지역 대리점을 통해 EV Z를 판매한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만원~1630만원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안전인증 및 환경인증 등 국토부·환경부의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및 국가보조금 금액을 확정하기 위한 평가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차량은 다음달 10월 말부터 구매계약순서 등에 의하여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