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DGB금융·경남은행·대구은행, 독거노인·소외계층에 행복상자·먹거리 키트 전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금융지원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은행들은 상품권·기부금에서부터 응원 꾸러미 상자 전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따뜻한 온정을 보태는데 앞장서고 있다. 

   
▲ 사진=우리은행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우리행복상자’ 2000개를 전달했다.

우리행복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동이 제한되고,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찰보리쌀, 김, 장아찌, 고추장, 약과 등의 먹거리 총 10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복상자는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농가의 농산품으로 구성됐다.

우리행복상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40여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9월 한 달간 3억원 규모의 추석맞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2억78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경남 각 시·군과 울산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5500세대에 전달한다. 전통시장상품권 이용을 통해 소외계층 추석 차례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통시장 상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전 임직원의 기부금과 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성금 1500만원은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기관 30개소에 지원한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DGB금융 창립을 기념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행사 ‘행복 드림 데이’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급여 1%와 계열사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50여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응원꾸러미’를 제작해 전남도청과 광주광역시청에 1000상자씩 전달했다. 

응원꾸러미는 전남 나주·장흥의 농산물 및 홍삼과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 즉석식품, 마스크팩과 핸드크림 등 총 17종류의 응원물품으로 구성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지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의 담은 응원꾸러미가 조금이나마 힘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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