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추석 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가 MC들의 케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볼빨간 라면연구소'는 한국인의 인생 푸드 '라면'을 주제로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 시식, 평가하는 프로그램. MC군단으로는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함연지가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까탈쟁이 서장훈은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도 시종일관 잔소리를 놓지 않는 프로 까탈러의 모습을 보였다. 맛은 물론 위생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대체 형은 까탈스럽지 않은 부분이 뭐냐"고 따지기도.

하하는 각 MC가 쓴 '라면맛 한 줄 평' 발표를 통해 '한 줄 평 요정'으로 거듭났다. 익명 한 줄 평임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MC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한 것.

평소 라면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라린이'(라면+어린이) 김종국은 녹화 내내 제발 그만 먹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볼빨간 라면연구소'를 통해 첫 MC에 도전한 함연지는 특유의 해맑은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난감한 질문은 무시(?)하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저마다의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녹화 내내 설전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들의 사춘기 입맛을 만장일치시킨 라면이 탄생했을지 추석 연휴 기간 중 2부작으로 방송되는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