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소속 기자 및 메이저리그 전문가 38명이 참여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가 만장일치 1위표를 받았고, 류현진은 득표를 하긴 했지만 5위권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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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
셰인 비버의 사이영상 수상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 비버는 올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 1.74로 눈부신 성적을 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112개) 모두 1위를 휩쓸고 있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비버의 사이영상 수상은 확정적이다.
비버의 뒤를 이어 2위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3위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 5위 딜런 번디(LA 에인절스)가 상위권 득표를 했다.
10경기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류현진은 '톱5 외에 표를 얻은 선수들' 명단에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내셔널리그 모의투표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1위 17표로 15표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디넬슨 라멧(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5위에 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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