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억개 백신 투여량 제조…사용 승인시 24시간 내 보급 시작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에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최종 단계의 개발·임상시험이 진행되는 3개 백신에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발전이 있었고, 연말까지 최소 1억개의 백신 투여량을 제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보다 더 많을 수도 있으며, 매달 수억회분 투여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의 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24시간 내 보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대한 양이 군대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배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가 지난 16일 공개한 보급 계획에는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사용 허가 또는 비상사용 승인이 있으면 24시간 내에 집행 장소로 전달하는 목표가 담겼다.

한편,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야심찬 시간표'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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